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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공격적 말투 없애니 기업 경쟁력 높아져 조회수 239
[김경일 교수, 심리학과] 경쟁력을 높이면서 건전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심지어 노사 관계도 눈에 띄게 좋아지는 방법. 누구라도 눈을 번쩍 뜨며 그런 방법이 있다면 당장 알려 달라고 조를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중 우리가 지금까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왔던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좋은 말 쓰기다. 좋은 말 선한 용어를 쓰면 위의 결과를 얻기가 훨씬 더 용이해진다.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말에는 아직도 공격적인 표현이 엄청나게 많다. 굳이 그런 말을 쓸 필요가 없는데도 말이다.    몇 가지만 예를 들어보자. `정곡을 찌르다`와 `문제를 제거하다` 혹은 `경쟁사를 무찌르다`와 같이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찌르고, 제압하고, 무찌르는 것은 전투나 싸움에 쓰면 딱 맞는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폭력적인 말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그것도 좋은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부지불식간에 사용하는 경우가 무수히 많다. 이는 매우 중요한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언어를 좋은 말과 선한 용어로 바꿔 나가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략)     2018년 11월29일 매일경제 기사 원문보기
[칼럼] “불같은 사랑은 잠깐”… 조금씩 익어가는 중년부부를 위한 응원가 조회수 243
[주철환 교수, 문화콘텐츠학과]    ■ 노사연 ‘만남’ ‘바램’ ‘사랑’    어느 선까지 비밀을 공유해야 부부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영화 ‘완벽한 타인’에선 신호가 울릴 때마다 관객도 배우만큼 긴장한다. 특히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 진주 ‘난 괜찮아’의 원곡)가 나올 때 몰입도가 높다. ‘네 잘못을 헤아리다가(Thinkin’ how you did me wrong)/ 난 강해졌고 사는 법도 배웠지(And I grew strong and I learned how to get along)’.    음악은 부서진 기억을 재건하고 드디어 영화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Play Misty For Me)의 사운드트랙과 접속한다. ‘당신의 얼굴을 처음 본 순간(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눈에서 태양이 떠오른다고 생각했죠(I thought the sun rose in your eyes)’(로버타 플랙 ‘더 퍼스트 타임 에버 아이 소 유어 페이스-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중). 맹목의 집착이 영화음악 속에 안개처럼 젖어든다.   사랑은 이따금 실수와 바꿔 끼울 수 있는 단어다. 결혼행진곡에 맞춰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완벽한 타인’들이 부부의 길을 떠난다. 평화롭게 동행하려면 예의와 존중이 필수적이다. “선택은 내가 할 테니 너는 집중만 해라.” 이건 좀 아니다. 극장을 나서려는데 마지막 자막이 관객을 붙잡는다. ‘인간에겐 3개의 나가 있다. 공적인 나, 사적인 나. 그리고 비밀의 나’. 모두 다 보여주는 게 결혼의 정석은 아니다. 누구라도 타인의 마음속까지 들여다볼 권리는 없다.      (하략)     2018년 11월29일 문화일보 기사 원문보기
[칼럼] '새로운 경기'를 위해 '머슴'을 제자리로 조회수 218
[이용주 교수,교통연구센터] 2018년 6월 13일, '촛불 혁명'의 물결 속에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경기'를 바라는 마음이 분출된 날이다.     지방자치 역사상 전례 없이 기초자치단체장이 '여의도 경험' 없이 불과 8년 만의 성장기를 거쳐 도지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그것도 우리나라 최대 1천300만 인구가 밀집한 경기도지사였으니, 시장에서 도지사로 진급시켜 '이재명' 스스로 자처한 '머슴'의 검증된 능력을 도 전체로 발휘하라는 것이 주권자인 도민의 지시였을 것이다.   그러나 도민의 지시를 이행하고자 했던 '머슴'은 '이재명' 개인사로 치부할 수 있는 이슈가 인격적인 하자로 확대 포장되고, 더 나아가 선거법 저촉에까지 휘말려 도지사의 직을 걱정해야 하는 형편이 되었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 지사에 대해 홍수 같이 쏟아지는 뉴스와 '팩트'가 아닌 '정황'에 의존한 보도로 인해 많은 도민들이 벌써부터 피로를 느끼고 있으며, 이 지사가 추진하는 정책보다는 개인사나 검경의 수사결과에 더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다.     결국 주권자와 이 지사 모두 도정을 살피지 못하고 공백 상황이 깊어지고 있는 진행형이 되어 가는 것 같은 불안감이 든다. 최근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집행에 대한 잘잘못을 감사하는 국정감사를 비롯하여 도 행정 전체를 살피는 행정사무감사 내용은 온데간데없이 개인 '이재명'에 대한 이슈만 노출되는 것은 1천300만 도민의 시름을 더욱 떨쳐낼 수 없게 하고 있다.      (하략)     2018년 11월29일 경인일보 기사 원문보기
[칼럼] 현금 없는 경기도 버스 조회수 252
[유정훈 교수,교통시스템공학과] 세계가 ‘현금 없는 사회’를 향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길거리 노점상에서도 현금 대신 휴대전화로 결제하는 중국의 모습을 보면 현금 없는 사회가 멀어 보이지 않는다. IT 강국인 우리나라도 이미 오래전부터 신용카드, 직불카드, 모바일 결제 서비스 등을 통해 온종일 현금 없이 지내는 것이 어렵지 않다. 여기에 한국은행은 2020년 ‘동전 없는 사회’를 목표로 지난해 4월부터 대형상점과 편의점에서 거스름돈을 버스카드에 충전해주는 시범사업을 시작함으로써 현금 없애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러한 ‘현금 없는 사회’로의 전환에 발맞춰 경기도 버스에서도 현금을 몰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즉, 버스 내에 설치한 현금 수납기(돈통)를 없애자는 것이다. 교통카드(일회용 포함)로 일원화된 지하철과 전철은 이미 현금 사용이 불가능하며, 2016년 기준 95.5%에 달한 경기도 버스의 교통카드 이용률은 버스 역시 현금 지불을 허용하지 않아도 됨을 의미한다.    버스의 현금 수납을 없애는 것은 3가지 측면에서 매우 시급하다. 첫째, 버스 운전기사가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다. 요금 수납은 운전기사의 업무 피로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일부에 불과한 현금 지불 승객들을 일일이 체크하고 응대하다 보면 승객들의 승하차 안전을 놓치기 쉽고, 잠깐의 운전 휴식도 챙길 수 없다. 둘째, 버스 운영 수지를 개선한다. 평균 3만 원의 현금이 비치된 현금 수납기는 운행 종료 후에 차고지와 수금실을 통해 현금 분류와 정산을 거치게 된다.      (하략)     2018년 11월26일 경기일보 기사 원문보기
[칼럼] 나없이 회사 잘 돌아갈까…휴가 때마다 초조한 당신 조회수 273
 [김경일 교수, 심리학과] 우리말에 이런 말이 있다. `너 지금 잠이 오냐?`    가끔씩 이럴 때가 있다. 나는 정작 회사 업무로 바빠서 나가지 못한 동창회에서 나 없이 친구들이 잘 놀고 있다는 이야기를 SNS나 전화로 확인했을 때 왠지 모르게 섭섭한 마음이 든다.    이럴 때도 있다. 정작 내가 휴가를 갔는데 직장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어서 불안해질 때가 종종 있다. 어찌 보면 우스운 생각이다. 왜냐하면 내가 그 자리에 없고 다른 곳에서 일이든 휴식이든 취하고 있을 때조차도 그런 불안감이 드니 말이다. 이런 당연한 트레이드오프(하나를 달성하려면 다른 하나가 희생되는 것)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런 현상이 심해지면 어떤 부작용이 일어날까? 더 나아가 이런 현상을 지혜롭게 조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최근 심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이른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라고 부른다다. 소외될지도 모르는 불안감이라고 일반적으로 번역되지만 여기에는 더욱 중요한 요소가 있다. `내가 사라지거나 빠질 때 다른 구성원들이 그만큼 더 이득을 볼 것이라는 것`과 관련된 불안 요소다. 그래서 우리는 별로 흥미가 가지 않아도, 예의를 이미 어느 정도 차렸음에도 불구하고 사교 모임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으려 하고, 별로 일이 없어도 사람들이 모여 있는 회의나 모임에 (심지어 투덜거리면서도) 참석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략)       2018년 11월23일 매일경제 기사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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