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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과]이상운 교수팀, ENVEX 2022서 태양광 블라인드 UV-C 광센서 공개... "살균·대기측정 등 기업과 사업적 협력 기대!"

  • 김대희
  • 2022-06-02
  • 633

아주대 이상운 교수팀은 산화갈륨을 이용해 UV-C를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개발했다. │ 제공 - 아주대 이상운 교수팀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상운 교수팀은 오는 6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서울 코엑스(COEX) A홀에서 열리는 'ENVEX 2022(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한다.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협동연구에 대한 지원 및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생산현장에서의 애로기술을 해결 △첨단기술 창출·이전 △벤처기업 양성 등의 많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아주대 이상운 교수팀은 이번 전시회에서 환경산업기술 분야의 유망기술 중 하나인 '태양광 블라인드 UV-C 광센서 및 이의 제조방법'을 소개한다.

UV-C 자외선은 수질 관리 등을 위한 살균 작용에 응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짧은 파장대역을 이용해 군사 통신 및 레이더, 생화학 무기 감지의 군사분야, 오존 또는 미세먼지 검출의 환경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최근 연구가 활발한 분야다.

제공 - 아주대 이상운 교수팀

이에 이상운 교수팀은 산화갈륨(Ga₂O₃) 소재를 이용해 가시광선, UV-A, UV-B에는 반응하지 않고 UV-C영역(200~300mm)의 파장만을 1㎲ 이하의 빠른 응답속도로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광센서 및 제조방법을 연구·개발했다.

해당 기술로 이상운 교수팀은 반도체 관련 연구성과를 토대로 경기도 내 반도체 기업들과의 연구 협력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와 반도체 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2021년 '경기도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이 기술을 개량해 상·하부로 유연하게 휘어질 수 있는 태양광 블라인드 UV-C 광센서도 추가 개발했다.

연구팀 측은 "해당 기술은 반도체 증착 기술 전문기업인 ㈜씨엔원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해 빠른 기간 내에 상용화를 추진할 수 있다. UV-C 센서를 이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품 개발이 가능한 기업과의 실질적인 협업이 가능한 상황이다"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실제 UV-C 센서 적용이 가능한 살균, 대기측정 등의 환경 분야 기업들과 사업적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제공 - 아주대 이상운 교수팀

한편, 43회째를 맞은 ENVEX 2022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 개최된 환경기술&탄소중립 전문 전시회로,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판로와 내수시장 개척을 위해 1,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를 유치해 국내 참가기업과 비즈니스 매칭을 돕고 있다.

환경보전협회,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주최하는 ENVEX 2022의 전시 품목은 다음과 같다. 환경산업기술 분야 △수질 △대기 △폐기물 △측정분석기기 △친환경 자동차 산업 △수변구역 생태복원 △해수 담수화 △화학 / 그린에너지 분야 △친환경 자동차 산업 △수소 △태양광 및 태양열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 △바이오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