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아주대-고등기술연구원, 공동연구 본격화.. ‘미래 수소 생산’ 협력 연구
- 김대희
- 202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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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가 고등기술연구원과 미래 수소 생산 신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연구를 본격 시작한다. 두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핵심 특허를 확보, 앞으로 대형 R&D 사업에 함께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아주대 화학과 유성주 교수팀과 고등기술연구원 김수현 박사팀은 미래 수소 생산 신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연구에 착수했다. 지난 24일 우리 학교 율곡관에서 주요 연구진과 안병민 연구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과제 착수를 위한 발대식이 진행됐다.
공동 연구팀은 앞으로 5~10년 내에 상용화할 수 있는 미래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 국가적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 학교 유성주 교수(화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는 수소 에너지와 이산화탄소 재자원화 등을 연구해왔다.
아주대와 고등기술연구원은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과 연구원이 보유한 공정 및 엔지니어링 기술의 공유·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고 수요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술교류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했고, 협력 연구도 모색했다.
지난 16일에는 서울 코엑스 오크우드호텔에서 ‘아주대학교 & 아주대학교의료원 & 고등기술연구원 공동 기술교류회·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했다. 바이오 헬스 분야 연구자들과 관련 기업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기술 및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와 소개가 이어졌다.
아주대와 고등기술연구원은 지난 2021년 신재생에너지 등 11개 분야를 시작으로 최근 수소, 소재 등 9개 분야에서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두 기관은 2022년부터 매년 산업통상자원부의 R&D 연구과제에 참여해 공동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2년 대우그룹의 연구개발 싱크탱크로 설립된 고등기술연구원은 산학연 협력을 통해 ▲플랜트엔지니어링 ▲청정에너지전환 ▲바이오자원순환 ▲수소에너지솔루션 ▲그린시스템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